동주문학회

윤동주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동아리입니다.

시화전

 2017년 11월 1일부터 3일까지 동주문학회 신입 동아리 회원들이 시화전을 열었다. 6년 만에 동주 시비 옆 아담한 공간에 시들이 빨래처럼 걸렸다. 30년 전만 해도 도화지에 붓으로 그림을 그리고 시를 써야 했기 때문에 글씨체가 좋은 친구가 회원들의 시를 다 옮겨 적었었는데 시대가 변했다. 새로 들어온 후배들은 자판을 두드려 시를 썼고 사진을 찍어서 그림을 그렸다. 그리고 시와 사진을 합치는 데에는 포토샵 기술을 이용하였다. 관람객에게는 QR 코드를 이용하여 마음에 드는 시에 투표하도록 했고 '장원'을 맞힌 응모자에게는 기프티콘을 보내 주는 행사도 마련하였다. 후배들의 시화전 행사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선배들도 작품을 몇 점 내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