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배우는 한국어

윤동주의 시를 눈으로 읽고 귀로 들으며 손으로 베껴 써 봅시다.

한국어능력 2급

할아버지
 
왜떡이 쓴데도
자꾸 달다고 하오.

학습내용

 간접화법 의고체 

 

【V다고 하오】 간접화법의 예스러운 표현이다. 인용하는 말의 형태에 따라 '-다고, -냐고, -으라고, -자고, 이라고'를 구분해서 쓴다.

 

★ 이행시: 주제만 확실하다면 두 개의 행만으로도 한 편의 시를 완성할 수 있다. 3행시나 5행시도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자신의 이름을 잘 기억시키기 위해 자기 이름 소리를 머릿글자로 하여 3행시를 지어 소개하기도 한다. 건배사를 할 때도 5음절 이내의 짧은 단어로 오행시를 짓는 게 유행이다. 

 

★ 이 시는 '왜떡'에 띄어쓰기가 안 되어 있고 의문문인지 서술문인지 모호한 문장부호 때문에 2행시임에도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시인의 의도가 무엇이었을지 생각해 보자.

이 글을 새롭게 바꿔 써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