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배우는 한국어

윤동주의 시를 눈으로 읽고 귀로 들으며 손으로 베껴 써 봅시다.

한국어능력 3급

 
외양간 당나귀
아 ― ㅇ 앙 외마디 울음 울고、
 
당나귀 소리에
으 ― 아 아 애기 소스라처 깨고、
 
등잔에 불을 다오.
 
아버지는 당나귀에게
짚을 한 키 담아주고,
 
어머니는 애기에게
젖을 한 모금 먹이고,
 
밤은 다시 고요히 잠드오.

학습내용

사동사

 

【N1은 N2에게 N을 Vst이/히/리/기/우/구/추다】 N1이 N2에게 N이 포함된 동작이나 행동을 하게 시키는 동사이다.

 

¶ 어머니는 애기에게 젖을 한 모금 먹이고/부모님께 성적표를 보여 드렸다./소식을 알려 들렸다./음식을 남겼다./아이를 재웠다./시장이 식욕을 돋군다./내 일정을 그 사람에게 맞추었다.

 

★ 서사(敍事)적 이미지: '서사'란 사건을 시간순으로 적는 것이다. 시를 읽고 나서 이야기 한 편을 들은 느낌이 든다면 서사적 이미지가 사용된 것으로 볼 수 있다. 

 

★ 시적 화자의 입장에서 이 시의 내용으로 일기를 써 보자.

이 글을 새롭게 바꿔 써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