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배우는 한국어

윤동주의 시를 눈으로 읽고 귀로 들으며 손으로 베껴 써 봅시다.

한국어능력 4급

겨울
 
처마 밑에
시래기 다발이
바삭바삭
추워요.
길바닥에
말똥 동그래미
달랑 달랑
얼어요.

학습내용

부사어(의성어, 의태어)와 서술어의 호응

소리나 모양을 흉내 내는 의성어와 의태어는 그 의미에 어울리는 서술어하고만 쓰인다. 

 

¶ 바삭바삭 소리가 난다./낙엽이 바삭바삭 말랐다./달랑달랑 소리를 낸다./달랑달랑 흔들린다./반짝반짝 빛난다./멍멍 짖는다./개굴개굴 운다.

★ 들여쓰기: 글에서 다루는 내용이 달라져서 단락을 나누었음을 알리기 위해서 글의 왼쪽 끝에 일정한 간격을 비우고 오른쪽으로 들여 쓰는 문단 형식을 말한다. 

★ 이 시는 연 구분을 하는 대신에 5행부터 8행까지 모두 한 글자 들여쓰기를 하였다. 이러한 형태적 특징이 어떤 심미적 효과를 거둘 수 있는지 생각해 보자.

이 글을 새롭게 바꿔 써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