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배우는 한국어

윤동주의 시를 눈으로 읽고 귀로 들으며 손으로 베껴 써 봅시다.

한국어능력 5급

명상
 
가칠가칠한 머리칼은 오막살이 처마 끝,
휘파람에 콧마루가 서운한 양 간지럽소.
 
들창같은 눈은 가볍게 닫혀,
이 밤에 연정(戀情)은 어둠처럼 골골이 스며드오.

학습내용

 원인

 

【N에】 앞말이 원인임을 나타내는 격 조사이다.

 

¶ 휘파람에 콧마루가 서운한 양 간지럽소./바람에 꽃이 진다/그는 요란한 소리에 잠을 깼다./그까짓 일에 너무 마음 상하지 마라. 

 

★ 회화적 이미지: 시의 정서와 경치가 그림을 그린 듯이 표현된 것이다.

 

★ 이 시에서 연상되는 시적 화자의 머리칼과 눈을 그려보자. 

이 글을 새롭게 바꿔 써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