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배우는 한국어

윤동주의 시를 눈으로 읽고 귀로 들으며 손으로 베껴 써 봅시다.

한국어능력 3급

아우의 인상화
 
붉은 이마에 싸늘한 달이 서리어
아우의 얼굴은 슬픈 그림이다.
 
발걸음을 멈추어
살그머니 앳된 손을 잡으며
""너는 자라 무엇이 되려니""
""사람이 되지""
아우의 서러운 진정코 서러운 대답이다.
 
슬며 ― 시 잡았던 손을 놓고
아우의 얼굴을 다시 들여다본다.
 
싸늘한 달이 붉은 이마에 젖어
아우의 얼굴은 슬픈 그림이다.

학습내용

 동의해 주기를 바람

 

【V지】 청자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해 긍정적으로 서술하거나 질문, 명령, 제안하는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이다. 

 

¶ 사람이 되지/나도 가지./언제 오시지?/그는 어떤 사람이지?/자네는 그만 떠나지./참 좋지!/그는 이름난 효자이지./이곳도 경치 좋은 곳이었지.

 

★ 공감각적 이미지: 하나의 대상을 묘사하는 데 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 가운데 2개 이상의 감각적 이미지가 동시에 사용되는 수사법이다, '깃발은 소리 없는 아우성'은 시각의 청각화, '분수처럼 흩어지는 푸른 종소리'는 청각의 시각화에 해당한다.

 

★ 이 시에 어떤 공감각적 이미지가 쓰였는지 찾아 보자.

이 글을 새롭게 바꿔 써 봅시다.